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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아파트 경비노동자 협의회" 창립총회 진행하고 출범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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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630"충남지역 공동주택 경비노동자 협의회" 출범을 통해 아산과 충남지역 아파트 경비노동자 노동인권보호의 첫 걸음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는 당진시,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 충남노동권익센터와 함께 충남지역 공동주택 노동자지원사업단을 꾸리고, 2년동안 자조모임 진행과 휴게시설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해 왔고 그 결실로 630일 창립총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취약노동자로 공동주택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갑질, 부당한 대우 등이 사회적 문제가 되었습니다. 경비노동자는 감시단속적 업무로 분류되어 있어 근로기준법의 온전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부당하고 과도한 업무 요구로 인해 최근 3년간 아파트에서 일하시는 경비노동자 중 247명이 과로성 질환으로 쓰러졌으며, 74명의 경비원이 과로로 사망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24시간 근무를 하고 있는 경비노동자의 근무시간 중 3시간의 휴게시간과 3시간의 수면시간을 제외하면 평균 17시간 이상의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열악한 휴게와 근무환경에 더 해 3개월 단위로 근로계약과 사직서를 반복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초단기 근로계약의 성행하는 등 고용불안의 위협까지 공동주택 경비노동자를 둘러싼 노동인권 침해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충남 공동주택 경비노동자들은 이런 노동인권 침해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입주민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마련하기 위해 경비노동자 협의회만들게 되었습니다.

 

630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진행된 창립총회 기념행사에서는 이종흥 공동대표(충남 공동주택 경비노동자 협의회)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이승수 수석부본부장(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 고석희 의장(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의 연대사, 안장헌(충청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김영명(충청남도 경제실장), 김미영(아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등의 축사로 이어졌으며, 충남도의회 이선영, 정병인의원과 아산시의회 홍성표, 안정근의원, 경기도 아파트 경비노동자 협의회, 천안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대한주택관리사협회에서도 함께 참석해 축하 해 주셨습니다.

 

이종흥 공동대표(충남 공동주택 경비노동자 협의회)는 이날 기념사에서 그동안 경비노동자는 인생의 마지막 일자리라는 생각에서 순응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어 왔다.” 이어서 공동주택 경비노동자가 스스로 자기 목소리를 내야 우리의 노동환경이 바뀔 수 있다며 목소리를 높혔습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협의회 정관 인준 및 대표자 인준을 의결함으로 협의회 창립을 공식화했으며, 협의회는 앞으로 공동주택 구성원 상호간의 이해를 바탕으로 상생할 수 있도록 입주민, 주택관리업체, 공동주택 노동자, 지방정부와 논의구조를 갖고 그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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